영등포구
고마운말
1개월 전

신길2구역 분양 마감과 써밋 18억이 던진 분담금 숙제

신길2구역 조합원 분양 신청이 지난 8월 6일로 일단락됐습니다. 서류 내러 가신 분들 표정 보니까 기대 반 걱정 반인 게 눈에 훤하더라고요. 나도 예전에 다른 구역에서 몸테크 해보며 느낀 건데, 이 시기가 가장 설레면서도 무서울 때거든요. 최근 인근 신길 써밋 클라비온 분양가가 25평형 기준으로 최고 18.6억 원까지 나왔죠. 그런데도 청약 경쟁률 터지는 거 보면서 시장의 가격 수용성은 확인이 된 셈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신길의 미래 가치를 이미 18억 위로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25평형이 18억에 실거래된 데이터가 찍히고 있습니다. 주변 대장주들이 가격을 딱 받쳐주니까 써밋 준공 때는 20억 안착하겠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는 거죠. 나도 처음 투자 시작할 때는 이런 숫자들 보면서 잠 못 이루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베테랑들은 이럴 때일수록 계산기를 더 두드려야 합니다. 일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 조합원 수익은 늘어나겠지만, 동시에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명분도 커지거든요. 분담금이 조금만 튀어도 비대위 목소리가 커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성남 상대원2구역 같은 곳들 보면 결국 사람이 시간을 결정한다는 말이 딱 맞아요.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 밀리면 그 이자 비용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이 나눠 짊어지게 됩니다. 싸우느라 5년, 10년 날려 먹으면 그게 다 돈이고 기회비용이죠. 결국 신길2구역은 높아진 분양가만큼 비대해진 분담금 리스크를 어케 관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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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라승
    1개월 전

    분양가 높다고 무조건 좋아할 게 아닙니다. 나중에 입주 때 장 안 좋으면 조합원들이 다 뒤집어써요.

    강별다
    1개월 전

    윗분 말씀처럼 분양가 높으면 시공사가 가만히 안 있긴 하죠. 그래도 신길은 입지가 워낙 좋아서 결국 시간 문제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정미
    1개월 전

    베테랑님 글은 항상 묵직하네요. 힐클 18억 거래가 오히려 공사비 협상에서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