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30억 시대에 영등포역 3,700세대 재개발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
신길뉴타운 30평대 분양가가 30억 원을 찍는다는 소릴 듣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네요. 이제 이 동네는 평범한 직장인이 근로소득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을 완전히 넘어선 것 같습니다. 신길이 상한선을 뚫어버리니 오히려 영등포역 일대 재개발지가 합리적으로 보이더군요. 심지어 국평 시세가 50억까지 갈 거란 전망도 나오던데, 처음엔 과하다 싶었지만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주 허황된 소리 같지도 않아요. 특히 영등포 초역세권에 들어설 3,700세대 규모의 대단지는 확실히 상품성이 있어 보입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유찰되면서 재건축이 주춤하는 사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도심 재개발이 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겠네요. 다만 사업성이 아무리 좋아도 관리처분계획안이나 비례율 산정 근거는 꼭 직접 뜯어봐야 합니다. 단순히 세대수만 믿고 진입했다가 분담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합 자료랑 등기 확인은 필수죠. 잘못된 정보면 알려주세여. 결국 신길의 고분양가가 영등포 도심 재개발의 가치를 정당화해주는 모양새라 저도 조만간 현장에 가보려 함.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지금 같은 장세에선 이만한 대안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댓글4개
- 어두운사막여우1개월 전
신길 30억 시대라는 게 참 격세지감이네요. 리스크 점검하시는 태도가 역시 신중하십니다.
- 황기재1개월 전
솔직히 영등포 국평 50억은 너무 나간 것 같음.
신한린1개월 전신길이 30억 하니까 50억 얘기도 나오는 거죠. 주변 시세 받쳐주면 하이엔드 브랜드 달고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입지 자체가 워낙 깡패라 시간 문제 아닐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게으른가재1개월 전
3,700세대면 커뮤니티가 진짜 궁금하긴 하네요. 조식 서비스 같은 거 들어오면 볼만할 듯합니다.
- 가엾은산토끼1개월 전
서류 꼼꼼히 보신다니 믿음이 가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