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 클라비온 갈아타기냐 센트럴 취소분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제가 십수 년 전 하락장 초입에 영등포 쪽 구축 상투 잡고 7년 넘게 하우스푸어로 살았거든요. 당시 매수가 대비 2억 넘게 빠지는 거 보면서 소주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아직도 뼈아픕니다. 요즘 신길뉴타운 보니까 옛날 제 모습 보는 것 같아서 남 일 같지 않아 한 줄 적어봐요. 지금 신길 클라비온 25평 청약이랑 센트럴 취소분 두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 수익률만 따지고 보면 조합원 취소분인 신길 센트럴 쪽이 훨씬 매력적인 건 팩트입니다. 안전마진 자체가 클라비온보다 쪼금 더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하지만 제가 깡통차기 직전까지 가보니까 결국 하락장에서 나를 지켜주는 건 실거주 만족도였어요. 신길 클라비온은 뉴타운 정중앙 입지라 생활권이나 인프라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사실 제 지인들도 실거주 편의성 때문에 클라비온 59타입을 우선순위에 두는 경우가 많더군요. 반면 센트럴은 투자 가치는 높지만 생활권이 미묘하게 달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입니다. 최근 신길우성2차 27평이 10억 원까지 신저가 찍는 거 보면서 참 격세지감을 느끼는데요. 이런 변동성 심한 장세일수록 수익률 1~2% 더 먹으려다 실거주 놓치면 나중에 멘탈 나갑니다. 결국 투심이 강하면 센트럴로 가시고, 가족들 편하게 살 집이 우선이면 클라비온이 정답입니다. 과거의 저처럼 숫자만 보고 덤비지 마시고 본인의 우선순위를 냉정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5개
- 김도솔1개월 전
경험담 추 드립니다. 저도 센트럴 수익률 보고 침 흘리다가 클라비온 입지 보고 마음 굳혔네요.
- 너그러운판다1개월 전
신길우성2차 10억은 진짜 충격이긴 함... 클라비온 분양가 나오면 또 분위기 반전되겠죠?
- 고운흰곰1개월 전
실거주가 깡패라는 말 백번 공감합니다. 예전에 수익률만 보고 외진 데 샀다가 팔지도 못하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무조건 입지 좋은 클라비온으로 밀어붙이렵니다.
- 한결같은족제비1개월 전
취소분은 경쟁률이 넘사벽이라... 그냥 운명에 맡겨야죠 머 ㅋㅋ
- 엄청난흰곰1개월 전
아 근데 25평은 진짜 실거주 만족도가 8할임. 좁게 살수록 주변 인프라라도 좋아야 버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