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정연서
1개월 전

브라이튼 여의도냐 신길 써밋이냐, 지방 큰손들 픽이 갈리는 이유

이 동네에서 수십 년 터 잡고 살다 보니 별일을 다 보네. 요즘 지방에서 좀 친다는 자산가들이 서울 올라오면 꼭 물어보는 게 딱 두 곳이야. 먼저 브라이튼 여의도. 여기는 아예 노선이 다르지. 작년 6월에 54평이 65억 8,500만 원 찍더니, 최근에는 55평 분양전환 가격이 74억이라는 소문까지 돌더라고. 주차도 세대당 1.66대라 넉넉하고 454세대 소수 정예 느낌이라 그런지, 확실히 돈 좀 있는 분들은 여의도 특유의 그 '그들만의 세상'을 선호하는 것 같아. 근데 또 실속파 지방 부자들은 신길 써밋클라비온 쪽으로도 눈을 많이 돌리네. 이게 신풍역 초역세권이라 입지도 깡패지만, 단지 규모가 노량진 드파인보다 2배 이상 크다는 게 큰 메리트거든. 여의도 접근성은 신안산선 들어오면 직통이니까 사실상 한동네나 다름없지. 결국 취향 차이인 것 같아. 압도적인 브랜드랑 여의도 인프라를 누리려면 브라이튼이 답이고, 신축 대단지의 쾌적함이랑 미래 가치를 보면 신길 하이엔드가 정답인 거지. 나야 뭐 이 동네에서 평생 살면서 후회해 본 적이 없어서, 어딜 선택하든 영등포 입지는 배신 안 한다고 본다. 옛날에 여기 논밭이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 이런 고민 하는 게 참 격세지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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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준별
    1개월 전

    브라이튼 74억 소문이 진짜면 평당가 장난 아니네요. 여의도는 진짜 다른 세상임.

  • 김가루
    1개월 전

    나도 신길 토박이인데 써밋 들어오면 동네 분위기 확 바뀔 듯. 신풍역세권이 진짜 무섭긴 함.

  • 강세승
    1개월 전

    지방 큰손들은 보통 자녀들 서울 집 해줄 때 실거주 편한 대단지 선호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선 신길 써밋이 확실히 메리트 있죠.

  • 올바른물개
    1개월 전

    평당 1억 넘는 브라이튼 실거래가 보면 입이 안 다물어짐. 역시 여의도는 여의도다.

  • 짧은말
    1개월 전

    여의도랑 신길은 어차피 신안산선으로 묶이는 운명임. 둘 다 들고 있으면 무조건 승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