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용훈
목화 삼부 각자도생, 한강뷰가 무섭긴 하네요
여의도 목화랑 삼부가 각자 재건축으로 가닥을 잡았네요 영등포구 34평 평균 매매가가 1년 전 12억 초반에서 지난 9월 14.4억까지 올랐다는 데이터를 봤는데, 이런 시장 분위기가 목화의 독자 노선을 더 굳혀준 것 같습니다 제가 지켜보니까 이번 결정은 조망권 실리를 챙기겠다는 계산으로 보여요 1) 목화는 312세대로 덩치는 작아도 한강 1열이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포기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2) 통합을 하면 866세대인 삼부의 대형 평수 소유주들한테 권리가액에서 밀려 한강 앞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던 모양이더라고요 3) 9월 들어 거래량이 123건 수준으로 줄긴 했어도 가격은 안 빠지고 우상향하니, 속도보다는 확실한 프리미엄을 택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거죠. 한강 조망이라는 게 땅 크기보다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된 듯합니다 이런 흐름이면 여의도뿐만 아니라 당산 쪽 한강변 라인까지 상단 가격이 같이 들썩이지 않을까 싶네요. 조망권을 지켜낸 목화의 한 수가 나중에 신고가로 증명될지 아니면 삼부의 대단지 위용에 밀릴지 궁금해집니다. 한강 1열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대단지 메리트보다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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