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현대3차 46층 확정이라는데 친정 옆으로 합가할까요
애들 키우다 보니 결국 친정 엄마 손이 제일 간절해지더라고요. 지금 사는 곳도 나쁘진 않은데 편도 1시간 거리를 매번 오가시는 게 너무 죄송해서 아예 근처로 옮길까 고민 중이에요. 마침 친정 바로 옆인 당산현대3차 아파트가 이번에 최고 46층으로 재건축 계획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총 734세대로 새로 지어진다는데, 지금은 복도식 구축이라 아이랑 들어가 살면 몸테크 고생 좀 하겠지 싶어서 걱정이 앞서네요. 사실 며칠 전에 남편이랑 유모차 끌고 단지 안을 직접 한 바퀴 돌아봤어요. 지상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 있어서 애들 통학길 안전이 좀 신경 쓰이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서 초등학교까지만 잘 버티면 나중에 새 아파트 입주권까지 챙길 수 있으니 미래를 보면 이게 맞나 싶죠. 주변 시세도 장난이 아니긴 하더라고요. 바로 옆 당산래미안4차 48평형이 26억 원에 실거래 찍혔다는 얘기 듣고 깜짝 놀랐거든요. 지금 호가는 28억에서 30억까지 부른다는데, 당산동 입지가 확실히 무섭게 올라가는 게 체감돼요. 저희 남편은 출퇴근길이 지금보다 20분은 더 길어진다고 투덜대긴 해요. 하지만 저는 남편 고생보다는 친정 엄마 도움받으면서 애들 학군지 인프라 누리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밀어붙이는 중임. 사실 30년 넘은 아파트라 녹물이나 주차 문제 때문에 제가 잘 견딜 수 있을지 가끔 밤에 잠이 안 와요. 그래도 지금 안 들어가면 나중엔 정말 이 동네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져서 영영 못 올 것 같거든요. 일단은 다음 주에 부동산 가서 내부 수리 잘 된 집 위주로 한 번 더 보고 결정하려고요. 몸테크는 힘들겠지만 엄마 옆에서 애들 키우며 46층 랜드마크 입주 기다리는 게 결국 승리하는 길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7개
- 김연미3개월 전
친정 찬스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몸테크 5년만 버티면 광명 찾으실 듯!
- 용감한삵3개월 전
당산래미안4차 26억 찍은 거 보면 현대3차도 나중에 대장주 예약이죠.
- 싱그러운펭귄3개월 전
애들 어릴 때는 엄마 가까운 게 최고입니다. 저도 무리해서 들어왔는데,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남편분 출퇴근은 맛있는 거 해주면서 달래보세요~
- 잘생긴도마뱀3개월 전
46층 확정이면 사업 속도 엄청 붙겠네요. 부럽습니다!
- 유예혁3개월 전
복도식 구축 살면 층간소음은 좀 각오하셔야 할걸요? 그래도 가치는 충분함
- 높은참새3개월 전
저라면 무조건 고입니다. 나중에 신축 들어가면 그때 웃으실 거예요.
- 아쉬운도마뱀3개월 전
남편분 힘드시긴 하겠지만... 학군이랑 엄마 도움 생각하면 답 정해져 있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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