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현대3차 평형 구성과 구축 특유의 베란다 공간 활용
제가 영등포 쪽에서만 수십 년을 굴러먹었는데, 당산현대3차는 참 묘한 매력이 있는 단지입니다. 88년에 지었으니 벌써 서른 살이 훌쩍 넘었죠. 500세대 조금 넘는 규모라 아담한데, 직접 가서 평형 구성을 뜯어보면 요즘 신축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납니다. 여기는 24평부터 30평까지 평수가 아주 촘촘하게 붙어 있거든요. 보통 구축은 평형대가 확 갈리는데, 여긴 20평대랑 30평이 주력이라 단지 분위기가 꽤 균일합니다. 제가 30평 구조를 좀 봤는데, 옛날 아파트라 그런지 확실히 베란다 공간이 넓게 빠졌더군요. 요즘은 다 확장해서 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넓은 통베란다에서 오는 개방감을 좋아합니다. 다만 세대수 대비 평형이 다양하다 보니 단지 내 주차는 좀 빡빡해 보일 수도 있겠더군요. 0.5대 남짓한 수치만 봐도 밤에 이중주차는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상황이죠. 그래도 2, 5, 9호선 트리플 역세권이라 차 안 쓰는 분들에겐 이만한 입지 찾기도 힘듭니다. 구조가 좀 투박해도 입지랑 면적의 정직함을 믿는 분들에겐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죠.
댓글4개
- 보드라운펭귄1개월 전
트리플 역세권 하나로 주차 불편함은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저도 여기 구조 봤는데 30평 거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네요.
- 한강배1개월 전
중앙난방 시절 감성이라 겨울엔 좀 춥지 않을까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신통기획 70% 넘었다니 미래 가치는 확실해 보임.
- 새로운박쥐1개월 전
주차 0.5대 수준이면 진짜 밤마다 전쟁일 텐데... 구축 살면서 주차 스트레스는 겪어본 사람만 알죠.
바람직스러운꽃게1개월 전이분 말씀이 맞아요. 주차는 좀 힘들 수 있어도 입지가 깡패라 묻어두기엔 당산동에서 여기만한 곳도 드물죠.
답글 1개 펼치기 - 고빈태1개월 전
30평대가 주력이라 그런지 단지 주민분들 연령대도 다양하고 생활권은 정말 편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