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센트럴아이파크 32평 전세 11.5억, 재계약 말고는 답이 없나?
예전에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상투 잡고 피눈물 흘려본 입장에서 요즘 전세가 오르는 거 보면 참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세 재계약 앞두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제 나름대로 상황을 좀 뜯어봤습니다. 우선 최근 32평 신규 전세가 11억 5,000만원(2026-07-29) 찍힌 거 보고 솔직히 좀 놀랐어요. 802세대 준신축에 당산역 초역세권 입지는 확실히 인정하지만, 전세가가 이 정도로 받쳐준다는 건 실거주 수요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증거겠죠. 이런 흐름은 다른 평수도 마찬가지인데, 24평 신규가 8억원(2026-07-24) 선까지 올라왔더라고요. 사실 이 가격이면 주변 구축 매매가랑 큰 차이가 없어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지만, 아이파크 살다가 낡은 복도식으로 가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게다가 19평조차 전세 6억 1,300만원(2026-07-21)에 계약되는 걸 보니 소형 평수 대기자도 줄을 선 모양입니다. 이 수치들을 놓고 보면 지금 당장 신규로 어딘가 옮기는 것보다는 갱신권 써서 보증금을 지키는 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물론 금리가 다시 요동치면 이 높은 전세가가 나중에 세입자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리스크는 늘 경계해야 합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월세 지출을 훌쩍 넘어서는 순간이 오면, 그때는 또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는 갱신권 써서 일단 2년 더 버티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하락장에서 섣부르게 움직이다가 예전처럼 깡통 찰 뻔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이번만큼은 무리하지 않고 꼭 지키는 선택을 하렵니다.
댓글3개
- 김훈지1개월 전
11.5억이라니 진짜 세네요... 갱신권이 답인 듯요.
- 윤다다1개월 전
저도 예전에 영끌했다가 고생해봐서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지금은 일단 소나기 피하는 게 상책이죠. 당산동 일대 전세는 당분간 안 떨어질 것 같아요.
- 순수한코끼리1개월 전
아이파크 거주 만족도가 91점이나 된다는데 나갈 이유가 없죠. 2년 뒤에 시장 상황 보고 다시 판단해도 늦지 않으실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