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동5가 성원 평형 구성 보니까 꽤 실속 있는 타입이네요
제가 영등포 일대에서 수십 년 굴러보며 느낀 게 하나 있어요. 단지 규모가 작아도 평형대가 알차게 쪼개진 곳들이 의외로 실속이 있다는 겁니다. 당산동5가 성원은 200세대 조금 넘는 소단지지만 구성이 꽤 재밌습니다. 26평부터 32평, 43평까지 딱 필요한 사이즈들로만 알차게 채워놨거든요. 옛날 아파트라 요즘 신축처럼 평면이 화려하진 않아도 공간 활용 면에선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1997년도 입주니까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당시 지어진 집들이 거실이나 방 크기 자체는 요즘 20평대보다 오히려 널찍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물론 이건 사람마다 체감이 다르겠지만 제 경험상 구축 특유의 그 묵직한 구조가 주는 안정감이 있거든요. 요즘처럼 평형이 너무 단조로운 단지들보다는 이렇게 대형 평수까지 섞여 있는 게 단지 분위기 관리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죠. 세대수가 적어서 주차나 커뮤니티가 빡빡할 수도 있다는 걱정들을 하시는데, 사실 그런 건 연식이나 규모에서 오는 태생적인 부분이라 감안하고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여기서 판단이 갈리는 지점은 소단지의 평형 다양성을 실속으로 보느냐, 아니면 규모의 경제를 더 중시하느냐겠네요.
댓글2개
- 김지호1개월 전
97년식이면 구조는 광폭 베란다 살아있어서 수리만 잘하면 웬만한 신축보다 넓게 뽑힙니다.
- 남다서1개월 전
세대수가 200세대 남짓이라 관리비나 주차 스트레스는 좀 있지 않을까요? 저는 대단지 선호라 패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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