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순수한돌고래
2.6만 가구 이주 앞둔 목동, 전세난 속 정비사업 속도전의 의미
2030년까지 양천구에서만 2만 6천 가구가 이주한다는데, 이거 정말 보통 일이 아니네요. 지금도 목동 단지들 분위기를 보면 매매는 숨 고르기 중이지만 전월세는 나오자마자 바로 나가는 상황이라 더 걱정입니다. 리스크를 따져봐도 실거주 수요가 이만큼 탄탄하면 하방은 의외로 견고하다는 뜻이겠지만, 공급 공백이 닥치면 전세가는 상상 이상으로 튈 수도 있겠네요. 서울시가 김포공항 고도제한 예외 규정까지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정비사업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고층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이주가 본격화되면 인근 신축이나 구축 대단지들 몸값이 지금과는 또 다른 차원으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결국 정비사업 속도전이 붙을수록 목동의 희소성은 대규모 이주 전후로 정점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이주 시점에 전세 자금 대출 한도가 이 가파른 상승폭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원치 않게 외곽으로 밀려나는 분들이 꽤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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