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희하
1개월 전

12단지 공사비 980만원, 커뮤니티가 목동 서열 바꿀까요?

목동 12단지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 수치를 긁어봤는데 숫자가 꽤 자극적이네요. 기준 시점은 2026년 7월 7일 공고문 기준입니다. 1) 예정 공사비: 약 1조 7,888억 원 2) 3.3㎡당 공사비: 980만 원 (VAT 별도) 3) 입찰 보증금: 800억 원(현금 400억 포함) 평당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공사비는 결국 커뮤니티 고급화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최근 목동 실거래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하이엔드 커뮤니티의 필요성이 더 명확해져요. 7단지 37평이 34억 원에 거래되고 14단지가 평당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근데 이 가격대 유저들이 과연 30년 넘은 노후 배관과 주차난을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하이엔드 커뮤니티가 단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재건축 이주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단지 내 대체재'로서의 희소성. 둘째, 평당 980만 원을 투입한 수영장·조중식 서비스가 가져올 실거주 만족도 차별화. 셋째, 목동 특유의 학군 수요에 '호텔급 인프라'가 더해질 때 발생하는 가격 방어력입니다. 결국 몸테크의 시대가 저물고 '삶의 질'이 환금성을 결정하는 지표가 되고 있네요.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커뮤니티에서 밀리면 신고가 경신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비가 비싸다고들 하지만, 나중에 완성된 커뮤니티 퀄리티가 목동 내 서열을 완전히 재편할 것 같음.

7

댓글
7개

  • 현한루
    1개월 전

    공사비 980이면 웬만한 강남 재건축 수준인데 12단지가 작정을 했네요.

  • 이민원
    1개월 전

    요즘은 커뮤니티 없으면 전세가부터 안 받쳐줘요. 신축 프리미엄 무시 못합니다.

  • 이원명
    1개월 전

    7단지 34억 찍은 거 보면 12단지 공사비도 금방 녹아들 듯함

  • 점잖은족제비
    1개월 전

    데이터로 보니까 확 오네요. 목동도 이제 녹물 단지 이미지 탈피해야죠. 근데 분담금 감당 안 되는 조합원들 급매 나올지도 모르겠음...

  • 활발한낙타
    1개월 전

    공사비 높으면 분담금 폭탄이라던데 12단지 사업성이 그만큼 나오나보죠?

  • 김라우
    1개월 전

    입찰보증금 800억이면 대형사들만 들어오겠네요. 브랜드빨까지 더해지면 무서울 듯.

  • 구혜혜
    1개월 전

    결국 살기 편해야 집값이 오르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