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배찬

윤슬자이 흥행과 목센아의 실익

최근 목동윤슬자이 펜트하우스가 66억 9천만 원이라는 가격에도 거의 다 팔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서울에서 지을 땅이 부족하다 보니 이제는 고가 오피스텔까지 신축 수요가 옮겨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현상은 목동 재건축 단지들의 공급이 늦어지는 현실과도 맞닿아 보입니다. 목동13단지만 봐도 지난 7월에 통합심의가 보류되는 등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니까요 재건축이 규제나 절차 문제로 지연되는 사이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들은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부트럭터미널이 연말 착공을 앞두고 해체 가림막을 설치 중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이런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같은 완성형 단지들의 입지가 더 견고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045세대 대단지에 2020년 입주한 6년 차 단지라 신축급 인프라를 즉시 누릴 수 있으니까요 최근 실거래를 보니 33평이 10월 17일에 13.9억 원에 거래되었고 호가는 14.6억 원 선이더군요 삼성물산이 제안하는 미래의 49층 청사진도 좋지만 현실적인 공급 공백기에는 이런 기축 대단지가 의외로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먼 미래의 재건축 가치를 보고 기다릴 여력이 충분한 상황인지, 아니면 당장 손에 잡히는 신축의 실익이 더 급한지에 따라 판단이 갈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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