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혁세
1개월 전

여의도 유찰 보며 느낀 목동 7단지 수주전의 실체

여의도 시범 유찰 소식 들으니 십수 년 전 상투 잡고 피눈물 흘리던 제 모습이 떠올라 씁쓸하네요. 당시엔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들어갔다 이자만 수억 날리고 갈아타기 실패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요즘 목동 돌아가는 판세는 그때랑 결이 좀 다릅니다. 특히 대장격인 목동 7단지는 통심을 예정보다 3개월이나 일찍 접수하며 속도를 내는 중이죠. 삼성에 현대까지 붙고 롯데는 아예 근처에 라운지까지 차렸더군요. 유찰 소식 들리는 여의도랑은 분위기가 완전 딴판입니다. 이미 10단지 현대건설 우선협상 소식 나올 때부터 감은 왔습니다. 건설사들이 이제는 확실한 곳만 골라 먹겠다는 거죠. 결국 공사비 무섭다 해도 목동 같은 ‘확실한 먹거리’는 대형사들 진검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나 봅니다. 예전 저처럼 감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기 두드린 베테랑들의 발걸음이라 더 무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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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동그란산양
    1개월 전

    확실히 요즘은 브랜드보다 속도랑 사업성 위주로 재편되는 느낌이네요.

  • 진준찬
    1개월 전

    7단지 라운지 가봤는데 공을 많이 들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공사비 합의가 관건 아닐까요? 저도 예전에 그거 때문에 고생 꽤나 해봐서...

    기다란꽃게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음. 요즘 건설사들 하이엔드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는데 목동은 예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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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린
    1개월 전

    공사비가 워낙 올라서 래미안이나 힐스테이트 들어와도 조합원 분담금 감당 될지가 의문입니다. 여의도도 결국 그것 때문에 유찰된 거라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