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확정된 목동은 이제 반포와 압구정급 리그로 갑니다
과거 하락장에서 깡통 전세나 역전세 리스크를 겪어본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입지 좋은 곳의 하방 경직성이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 말이죠. 최근 목동 6단지가 '아크로 목동리젠시'로 브랜드와 49층 설계를 확정했더군요. 단순한 아파트 교체가 아닙니다.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하이엔드 옷을 입는다는 건 그들만의 성벽을 쌓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이런 흐름은 8단지와 12단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ARUP과 협업하고 GS건설은 겐슬러 같은 해외 설계사를 끌어왔죠. 학군지라는 명성을 넘어 반포나 압구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욕심이 보입니다. 리스크 관리형 투자자로서 저는 이런 설계 경쟁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상품성이 독보적이면 자산가들이 모이고 커뮤니티가 폐쇄적으로 변하거든요. 이건 시장이 흔들려도 가격이 안 빠지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결국 목동은 이제 낡은 몸테크의 성지를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하위 입지들의 가격 회복 논쟁과는 차원이 다른 리그가 열리는 셈이죠. 조건만 맞으면 지금이 가장 싼 진입 시점이 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공사비 리스크는 끝까지 따져봐야겠지만 하이엔드 브랜드가 확정된 단지라면 이건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댓글4개
- 흰꽃게1개월 전
확실히 6단지 아크로 확정되고 나서 분위기가 확 바뀌긴 했어요.
- 신혜형1개월 전
해외 설계사까지 붙는 거 보면 목동이 진짜 작정한 듯요 근데 분담금은 아마 맞을걸요? 엄청나게 나올 거라는 얘기가...
- 줄기찬고니1개월 전
저는 좀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이엔드도 좋은데 공사비 감당 안 돼서 멈추는 현장들 보면 리스크가 너무 커요.
심은오1개월 전이분 말씀이 맞아요. 결국 브랜드가 가격 방어의 핵심이 될 겁니다. 저도 8단지 설계안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수준이 다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강유훈1개월 전
실거주 한 채라면 지금이 기회죠. 나중에 다 지어지고 나면 범접 못할 가격 될 게 뻔한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