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재경
신정뉴타운롯데캐슬 24평 전세 5.2억 갱신하며 느낀 점
제가 예전에 무리하게 영끌했다가 상투 잡고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 재계약은 정말 신중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봤습니다. 신정뉴타운롯데캐슬 24평 살면서 이번에 전세 갱신권을 썼는데, 서류 보니까 5억 2,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더군요. 사실 8월 말쯤에 다른 집 5억 3,000만 원에 갱신했다는 소식 듣고 조금이라도 아껴보려고 집주인분께 사정사정해서 겨우 맞췄습니다. 2014년 입주 때부터 지켜본 이 단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전셋값이 이렇게 버텨주는 거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지금 24평 매매 호가가 11억에서 12.5억까지 나오던데, 전세가랑 갭 차이가 6억 넘게 벌어진 걸 보니 제 옛날 실수가 떠오르더라고요. 당시엔 숫자에 눈이 멀어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이 전셋값이면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매수를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물론 930세대라 단지 관리도 잘 되고 살기 참 편하긴 한데, 대출 금리 한 번 더 들썩이면 이 전세 유지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네요. 실거주로 엉덩이 무겁게 붙이고 있을 분들에겐 이만한 곳이 없지만, 투자까지 생각하며 진입하기엔 갭 차이가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0
댓글0개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