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백가규
3개월 전

신월4동 6년 버티다 목동 2단지 49층 계획 보고 현타 왔음

6년 전 신월동 선택한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당시 6억 원에 매수한 신월 4동 아파트가 지금 7억 원 언저리에요. 수익률 따져보니 16% 수준인데, 취등록세랑 기회비용 생각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나 다름없죠. 비행기 소음이랑 역세권 부재라는 한계를 너무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목동 재건축 단지들 돌아가는 숫자 보면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목동 2단지만 해도 기존 1,640가구를 최고 49층, 3,389가구로 올린다는 계획이 확정적입니다. 스카이라인 자체가 바뀌는 건데 이 정도면 단순 아파트가 아니라 랜드마크가 되는 거거든요. 앞단지들의 이런 압도적인 변화를 보고 있자니 제 자산만 멈춰있는 기분이라 잠이 안 와요. 물론 지금 신월동 팔고 목동 진입하려면 대출 영끌은 기본이고 생활 수준 하락도 감수해야 함. 하지만 6년 전에도 '비싸다'고 망설이다가 지금 이 격차를 만든 거잖아요. 신정대성유니드2차 23평이 7.2억에 신고가 찍는 거 보니까 외곽지도 오르긴 하는데, 상승기 때 목동 같은 대장주가 치고 나가는 속도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결국 상급지 갈아타기는 타이밍보다 의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2단지는 2027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공고까지 예고된 상태라 시간도 얼마 없어요. 더 늦기 전에 신월동 정리하고 목동 뒷단지 급매라도 잡는 게 맞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안 하니까요. 10년 뒤에 또 후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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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넓은표범
    3개월 전

    신월 4동 6억 매수면 당시엔 최선의 선택이었을 텐데 격차가 참 무섭네요. 힘내세요.

  • 정재현
    3개월 전

    목동 2단지 49층은 진짜 상징성이 크죠. 층수 올라가면 사업성도 좋아질 테니 지금이라도 결단 내리시는 게 좋아 보임.

  • 강찬찬
    3개월 전

    저도 신월동 거주자인데 비행기 소음은 적응이 안 돼요. 목동은 학군 수요라도 탄탄하니까요.

  • 김찬미
    3개월 전

    신정대성유니드2차 7.2억 찍은 거 보면 양천구 전반적으로 온기는 도는 듯. 근데 확실히 대장주랑은 체급 차이가 느껴지네요. 자산 정리 꼼꼼히 해보시고 움직이시는 거 추천합니다.

  • 짧은고래
    3개월 전

    지금이라도 숫자 두드려 보신 게 다행이죠. 저라면 무조건 갈아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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