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배찬

신월시영 대우 단독 입찰과 공사비 기준

솔직히 신월시영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들어왔다는 소식 보고 조금 놀랐어요 2,256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건설사들끼리 경쟁이 붙을 줄 알았는데 요즘 분위기가 선별 수주로 가는 모양입니다 최근 목동 9단지 평당 공사비가 980만원까지 책정된 걸 보면 이제 900만원 후반대가 양천구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선이 된 듯싶어요 그러다 보니 대우건설이 신월시영에 제시할 조건들도 이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옆 동네 목동 13단지는 삼성물산이 책임준공확약서까지 내면서 공을 들이고 있던데요 사업 안정성은 높아지겠지만 책임준공이 공사비 상승을 부추기거나 나중에 원가 절감 문제로 갈등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공사비로 싸우느라 사업이 늦어지면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더 위험해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이 동네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조합원 지위 승계 받으려면 10년 보유에 5년 실거주 조건을 꼭 채워야 하니까요 진입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묶여야 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실거주 목적으로 들어오려는 분들의 고민이 깊어질 듯싶습니다 대우건설이 신월시영에서 보여줄 공사비 협상 결과가 인근 단지들 매수 심리에도 꽤 영향을 주겠어요. 시공사가 책임준공을 해주는지, 추가 분담금을 얼마나 더 낼 수 있는지에 따라 언제 들어갈지 정할 듯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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