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정명수
3개월 전

신월보람쉬움2차 6.8억 신고가 보며 드는 50대 투자자의 단상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결국 시장은 기다려주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긴 하더군요. 신월동에서 비행기 소음 참아가며 버티신 분들 요새 마음고생 심하셨을 겁니다. 근데 이번에 신월보람쉬움2차 32평이 6.8억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더군요. 직전보다 3천만 원이나 오른 수치인데 이게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고 봅니다. 신월동의 자산 흐름을 냉정하게 짚어보자면 이렇습니다. 1) 입지의 한계와 GTX-D의 시차 사실 신월 4동 쪽이 6년 전 6억 하던 게 지금 7억 선이니 상승폭이 참 더뎠죠. 비행기 소음이나 지하철 접근성 문제가 발목을 잡았던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GTX 노선 착공 스케줄이 가시화되면 이 지지부진한 흐름도 변곡점을 맞이할 겁니다. 2) 양천구 42만 인구의 하방 경직성 인구가 받쳐주는 동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인프라가 부족하다 해도 배후 수요가 탄탄하면 결국 키 맞추기 장세가 옵니다. 3) 갈아타기 타이밍의 설계 지금 신고가가 나오는 시점이 매도 우위로 전환되는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무작정 들고 있기보다 GTX 착공 뉴스가 정점을 찍을 때를 엑시트 타이밍으로 잡으세요. 결국 투자는 탐욕을 버리고 숫자를 믿는 사람이 이깁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입지에서 조급하게 팔았다가 배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흔들리지 말고 본인만의 매도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틀릴 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 이런 신고가는 흐름의 시작이더라고요.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큰 그림 보면서 느긋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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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우원
    3개월 전

    보람쉬움 신고가 소식 반갑네요. 신월동도 이제 빛 좀 보려나 봅니다.

  • 최현희
    3개월 전

    말씀하신 대로 비행기 소음 때문에 저평가된 면이 크죠. GTX 들어오면 분위기 확 바뀔 텐데 그때까지 버티는 게 관건이겠음.

  • 고운고양이
    3개월 전

    6년 보유에 1억 상승이면 물가상승률 생각할 때 속 쓰리긴 하죠. 그래도 지금 신고가 찍어주니 탈출각 보시는 분들한테는 희망이네요. 저는 일단 착공 소식 들릴 때까지는 홀딩할 생각입니다.

  • 이미찬
    3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베테랑은 보는 눈이 다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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