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과 통심 보류로 갈리는 목동 재건축 단지별 희비
목동 14개 단지가 본격적인 재건축 궤도에 올라탔지만 최근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면 단지별로 온도차가 꽤 큽니다. 단순히 '목동 재건축'으로 묶어서 볼 게 아니라 시공사 선정 속도나 심의 결과에 따라 자산 가치가 재편되는 느낌이거든요. 특히 6단지가 유일하게 시공사를 확정한 상황에서 10단지의 행보가 눈에 띄더라고요.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하면서 사실상 시공권 확보가 유력한 분위기인데,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립한 '모포시스'와 협업해서 하이엔드 브랜드로 탈바꿈한다고 하네요. 뒷단지의 대장격인 10단지가 4,248가구 대단지로 고급화되면 앞단지 랜드마크들과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해 보입니다. 반면 13단지는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목동 최초로 '보류' 판정을 받으며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건축안이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의 경관 라인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원인이라는데, 이게 단순 설계 오류를 넘어 사업 지연으로 이어질까 봐 인근 실수요자들도 예의주시하는 중이에요. 결국 이런 심의 결과와 시공사 브랜드 파워가 향후 목동 학군지 내에서의 서열을 다시 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목동 12단지 20평이 최근 19.9억에 신고가를 찍으며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죠. 솔직히 지금은 입지만 볼 게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고급스럽게 짓느냐는 '실행력' 싸움인 것 같아요. 사업 추진이 매끄러운 단지와 보류 판정으로 주춤하는 단지 사이의 가격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댓글4개
- 박안이1개월 전
확실히 10단지가 현대건설 하이엔드로 가면 뒷단지 분위기 확 바뀔 듯함. 모포시스 설계라니 기대되네요.
- 바람직스러운뱀1개월 전
13단지 보류는 좀 충격이긴 합니다. 가이드라인 맞추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운가 봐요.
- 이명은1개월 전
글쎄요, 결국 목동은 속도보다 입지 아닐까요? 13단지도 시간 지나면 결국 다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포근한곰1개월 전이분 말이 맞아요. 당장은 보류가 악재 같아 보여도 결국 목동 신시가지라는 본질적 가치는 안 변하죠.
답글 1개 펼치기 - 날랜표범1개월 전
12단지 20평이 19.9억 찍은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확실히 속도 붙는 곳으로 돈이 몰리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