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현인

서남선 노선 논란보다 무서운 서울시 예산

서남선 토론회에서 나온 노선안 때문에 동네가 시끄럽네요 노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많고 이게 진짜 맞는 건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꽤 들립니다 그런데 노선 디테일로 싸우는 와중에 우리가 놓치면 안 되는 데이터가 하나 있어요. 서울시가 내년 서남선 같은 도시철도 사업비로 1,383억원을 태우기로 했습니다. 돈이 이렇게 배정됐다는 건 사업을 아예 엎을 생각은 없다는 뜻이겠어요. 노선이야 추진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어도 사업 동력은 살아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국회대로 지하차도 건설이랑 상부 공원 조성에 들어가는 1,321억원도 무시 못 해요. 교통망이랑 공원화 예산이 같이 움직이면서 지상부 환경이 아예 바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인프라 확충은 목동 재건축 단지들에겐 가장 든든한 뒷배가 되죠. 당장 11월 초에 통합심의를 앞두고 있는 목동 14단지 같은 곳들한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지엽적인 노선 논란보다는 예산이 실제 집행되는 속도에 집중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재건축 속도가 붙고 교통망이 구체화되면 지금의 잡음은 금방 묻힐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선안이 마음에 안 들어도 시에서 예산을 저렇게 쏟는데 사업이 멈추긴 힘들 테니까요. 그래도 예산 집행 속도보다 재건축 통합심의 통과가 늦어지면 그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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