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짙은황새
1개월 전

목동13단지 통심 보류가 삼성물산 행보에 미칠 실질적 리스크

최근 목동9단지 45평형이 31억 원에 거래된 거 다들 보셨죠. 이 정도면 목동 재건축 시장 열기가 진짜 장난이 아니라는 게 체감됩니다. 당연히 삼성물산 같은 대형 시공사들도 목동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목동13단지가 14개 단지 중에서 최초로 통심 보류 판정을 받았더군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동 배치랑 경관 라인 같은 서울시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아예 못 맞췄다네요. 준비 부족이라고 밖엔 안 보입니다. 지금 뒷단지들 분위기 보시죠. 현대건설이 10단지에 정성을 쏟고 있고 14단지도 9월 입찰 공고 앞두고 공동도급까지 배제하며 승부수를 띄우는 중입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13단지가 행정적으로 버벅거리는 모습은 좀 뼈아픈 실책이죠. 시공사들 입장에선 수주 계산기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사실 1군 건설사들은 리스크를 제일 싫어합니다. 사업 속도가 명확하고 행정적 불확실성이 없는 단지로 돈이 몰리는 건 자본의 생리죠. 삼성 같은 브랜드가 목동에 발을 들이고 싶어도 이렇게 기본 가이드라인에서 막히면 검토 순위가 밀릴 게 뻔합니다. 결국 13단지가 다시 삼성을 비롯한 대형사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으려면 설계안부터 싹 뜯어고쳐야 합니다. 통합심의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야만 시공사들도 확신을 갖고 베팅할 수 있거든요. 저도 예전에 갈아타기 하다가 행정 절차 꼬인 단지 잡아서 고생 좀 해봐서 압니다. 재건축은 속도가 생명인데 이런 설계 오류로 시간 끌리면 나중에 분담금만 늘어나고 답 안 나와요. 지금은 삼성이 들어오네 마네 따지기보다 서울시랑 합부터 제대로 맞추는 게 우선입니다. 그래야 래미안이든 디에이치든 우리가 골라잡는 그림이 나오죠. 건설사가 갑이 되게 만들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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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게으른펭귄
    1개월 전

    통심 보류가 설계 때문이라니 좀 충격이네요. 13단지 기대가 컸는데 행정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하면 시공사 선정도 밀리는 거 아닌가요?

    정성하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시공사들이 바보도 아니고 사업성 뻔히 보는데 속도 늦어지는 단지를 굳이 무리해서 들어올까 싶음. 삼성도 아마 간 보고 있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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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카로운산토끼
    1개월 전

    9단지 31억 거래 찍히는 마당에 13단지 소유주들 속 터지겠음. 설계 업체가 일을 못한 건지 조합이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건지 팩트체크가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