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외로운생쥐
목동1단지 34평 27억대 거래로 본 시세 판단
제가 시장 사이클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직전 고점 대비 이격거리입니다. 이번에 목동신시가지1단지 34평 3층이 27억 7천에 거래된 건을 데이터로 뜯어봤습니다. 올해 2월 5층이 29억 8천까지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7% 정도 빠진 수치네요. 고점 돌파가 아닌 조정기 하단부를 다지는 흐름으로 읽힙니다. 사실 지금 호가는 30억에서 32억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호가와 실거래가 사이의 괴리가 3억 가까이 벌어져 있다는 건 매수세가 붙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투자 수요보다는 갈아타기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아주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40년 넘은 구축이라 재건축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27억 선이 지지선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처럼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호가를 따라가기보다 실거래가 기준층 가격을 기다리는 게 수익률 면에서 유리합니다. 결국 추가 하락을 기다릴 인내심이 있느냐, 아니면 이 가격을 바닥으로 보고 선점하느냐의 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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