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9단지 31억 거래가 보여주는 대형 평수의 30억 안착 가능성
영끌해서라도 30억 등기 치고 싶은 그 마음... 제가 여기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사실 예전엔 이 동네 30억 소리는 먼 나라 얘기였는데 말이죠. 지난달에 목동 9단지 45평형이 31억 원에 실거래 찍히는 거 보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는 게 실감 나더라고요. 이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이제는 이 가격이 목동 대형 평수의 새로운 기준점이자 심리적 지지선이 된 것 같아요. 요즘 목동 10단지 돌아가는 거 보면 더 확실해지죠. 현대건설이 들어오면서 평당 공사비를 990만 원으로 책정했는데, 이게 처음엔 다들 놀랐거든요. 근데 모포시스 같은 해외 설계사까지 붙여서 고급화한다니까, 결국 30억 안착을 위한 품질 경쟁이 시작된 셈이죠. 돈을 더 내더라도 확실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이니까 기대감이 섞이는 것도 당연하고요.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목동 13단지가 이번에 통합심의에서 보류 판정받은 거 보면서 다들 가슴 철렁했을걸요?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 하나만 어긋나도 사업이 멈춰버리니 행정 리스크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사례죠. 브랜드만 믿고 갔다가 이런 리스크에 걸리면 수익성이 깎이는 건 순식간이거든요. 결국 입지야 굳건하지만, 이제는 단지마다 제안하는 공사비나 정비안이 얼마나 꼼꼼한지가 승부처가 될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이든 투자든, 이 디테일에서 30억 클럽의 성패가 갈릴 거예요. 저도 여태 여기서 살았지만, 요즘처럼 단지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적은 처음이라 참 흥미진진하네요.
댓글3개
- 점잖은나비1개월 전
9단지 45평 31억은 진짜 상징적인 숫자네요. 이제 앞단지 뒷단지 할 거 없이 대형은 다 30억 시대인가 봅니다.
- 백정나1개월 전
공사비 990만 원이면 분담금이 만만치 않을 텐데... 그래도 목동에서 현대 하이엔드면 승부 걸어볼 만하죠. 나중에 완성됐을 때 가치가 더 궁금해지네요.
다정한올빼미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공사비가 좀 세긴 한데, 13단지 보류된 거 보면 설계랑 가이드라인 맞추는 게 진짜 우선인 거 같아요. 속도가 곧 돈이니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박경한1개월 전
30억 넘어가면 취득세만 해도 장난 아니겠음. 그래도 서울 등기가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