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박건정
목동 6단지 아크로 확정이 1단지에 던진 숙제
요즘 속도 제일 빠른 6단지 조감도 보니까 대장 포스가 느껴지네요. DL이앤씨랑 '아크로'로 수의계약을 맺으면서 목동 하이엔드 물꼬를 먼저 튼 모양입니다. 안양천이랑 한강 더블 뷰까지 살린 설계를 보니까 재건축 기준점 자체가 확 올라간 듯싶어요 이런 6단지 움직임은 지난달 말 통합심의 신청을 마친 1단지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겠어요. 6단지가 닦아놓은 하이엔드 가이드라인을 1단지가 과연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1,882세대인 1단지가 6단지 같은 상품성을 확보하려면 결국 시공사 눈높이부터 맞춰야 할 텐데요. 최근 2단지나 11단지도 신청을 마친 상태라 앞단지들 사이에서도 묘한 경쟁 심리가 붙는 분위기로 보입니다 반대로 14개 단지 중 유일하게 통합심의를 안 넣은 3단지 사례를 보면 속도 차이가 서열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여요. 6단지가 먼저 선점한 브랜드 프리미엄이 북부 단지들에게는 단순 주거지 이상의 랜드마크 경쟁이라는 숙제를 던진 셈입니다. 관건은 평당 공사비 1,000만 원 시대를 조합원들이 얼마나 수용하느냐가 아닐까 싶네요. 1단지가 6단지급 고급화 노선을 택할 자금력이 뒷받침되느냐에 따라 앞단지 대장주 향방도 정해지겠져 늘어나는 분담금을 감당하면서 하이엔드를 밀어붙일 여력이 되느냐에 따라 단지별 위상이 갈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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