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김빈규

목동 2단지 통심 소식에 3단지 갈등까지, 이주 대란 현실화될까요?

부모님이 목동 뒷단지에서만 30년 넘게 실거주 중이신데, 요즘 통합심의 통과 소식 들리니까 좋으면서도 이주 걱정에 잠을 못 주무시네요. 최근에 목동 2단지가 통합심의 접수했다는 소식 들으셨죠? 2,000세대 넘는 대단지들이 하나둘 속도를 내기 시작하니까 이제 정말 현실인가 싶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수천 세대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때 양천구 전세 시장이 이걸 받아낼 수 있냐는 거예요. 저도 부모님 모실 곳 미리 좀 봤는데, 지금 9단지 27평이랑 비슷한 수준의 전세 매물은 아예 씨가 말랐더라고요. 지금 3단지만 봐도 대형 평형 소유주분들이랑 협상이 중단되면서 사업이 삐끗하는 분위기잖아요. 이런 내부 갈등 때문에 이주 시점이 뒤섞이면 전세 수요가 특정 시기에 더 몰리게 될 텐데, 그땐 진짜 돈이 있어도 집을 못 구하는 상황이 올까 봐 겁납니다. 직장인 월급으로 전세금 올려주기도 벅찬데, 수천 세대가 선착순처럼 경쟁하는 그림이 그려져서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차라리 지금 비단지나 인근 지역으로 선제적으로 옮겨두는 게 맞는 건지 계산기만 계속 두드려보고 있어요. 결국 3단지 같은 곳들의 내부 합의 속도랑 각 단지 인가 시점이 어떻게 맞물리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이주 대란이 현실화되기 전에 정부나 조합 차원에서 순차적 이주 대책을 명확히 안 잡아주면 원주민들만 밖으로 밀려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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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박원형

    결국 관리처분 인가 날 때쯤이 피크일 텐데, 그때 되면 전세가 진짜 답 없을 거예요. 미리 비단지로 나가 계시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