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순수한돌고래
목동 13단지 49층 사수, 6단지식 설계가 답일까요
오늘 뜬 목동 고도제한 예외 건의 뉴스 보셨나요. 13단지 보류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살펴보게 됩니다. 최근 목동 13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었죠. 49층이라는 높이는 확보했지만 '병풍 설계'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한 게 뼈아파 보입니다. 2조 3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라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데요. 일률적인 고층 배치가 경관 기준에 저촉된 것이 사업 지연의 주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심의를 통과한 목동 6단지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안양천변은 49층으로 올리되 대로변은 8~15층으로 낮춰서 입체감을 살린 게 주효했거든요. 결국 13단지도 층수만 고집하기보다 유연한 설계 변경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서울시가 건의한 고도제한 예외 규정도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물산이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서 제안한 3,852가구 증축안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런 혁신적인 설계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49층 고점을 안정적으로 사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금 늦어지더라도 재무적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영리하게 대응하길 바랍니다. 시장이 진정될 때쯤이면 이런 설계적 돌파구가 단지의 가치를 재평가받게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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