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동그란치타
1개월 전

목동 13단지 심의 보류 보니 9·10·14단지도 긴장해야 할 시점

잘 나가던 13단지가 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건 목동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35평형 25.9억에 거래되며 신고가 랠리하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진 셈이죠. 결국 속도가 생명인데 이번 보류는 단순한 지연 이상으로 읽어야 합니다. · 가장 큰 문제는 '배치' 가이드라인 미준수입니다. 먼저 조건부 가결된 6단지가 서울시 요구대로 스카이라인과 공공보행로를 다 수용했던 것과 대조적이죠. 13단지가 3,852가구 대단지라고 해도 서울시의 '통합 조화'라는 원칙 앞에서는 예외가 없다는 게 증명됐습니다. · 후발 단지들에게는 이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될 겁니다. 올해 5월에 나란히 통합심의 접수한 9단지, 10단지, 14단지도 설계안 다시 뜯어봐야 합니다. 서울시 가이드라인 무시하고 조합원 이익만 챙기려다가는 6개월 넘게 공치기 십상입니다. 이미 시공사들이 평당 980만 원 선에서 눈독 들이는 알짜들이라 마음이 급할 겁니다. 하지만 심의 문턱 못 넘으면 2027년 사시, 2028년 관처라는 6단지의 타임라인은 남의 나라 얘기가 됩니다. 지금은 화려한 조감도보다 심의 통과 가능성에 베팅하는 설계가 더 절실한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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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박가리
    1개월 전

    결국 인허가권자가 슈퍼갑인 걸 잊으면 안 됨. 13단지 설계사가 너무 욕심부린 듯.

  • 김아리
    1개월 전

    6단지 23억 찍고 아크로 달 때 13단지도 분위기 좋았는데... 설계 변경하면 환경영향평가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음. 시간 꽤 잡아먹겠네요.

  • 윤인인
    1개월 전

    9단지랑 14단지도 남 일이 아니죠. 서울시가 저렇게 조화를 강조하는데 혼자 튀겠다고 하면 보류는 정해진 수순임. 이전 고점 대비 가격은 올랐는데 사업 속도가 발목 잡으면 투자자들 셈법도 복잡해질 겁니다.

  • 줄기찬표범
    1개월 전

    아 근데 이건 좀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