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흰곰
1개월 전

목동 13단지 보류 보니까 6단지 때랑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네요

결국 터질 게 터졌어요. 목동 13단지 통합심의 보류 소식 보니까 이게 남 일이 아니라는 실감이 확 듭니다. 사실 14개 단지 중에서 최초로 보류 판정이 나온 거라 충격이 좀 크긴 하죠. 지난 5월 28일에 6단지가 조건부로 통과될 때만 해도 다들 금방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서울시에서 경관이나 배치 설계 가이드라인을 문제 삼았다고 해요. 이게 참 무서운 게, 설계 하나 꼬이면 사업 속도가 기약 없이 밀린다는 겁니다. 특히 8단지 같은 곳은 평당 공사비 965만 원이나 책정하면서 속도 내고 있잖아요. 상가 제척하고 49층 1,847세대로 가려고 다들 이렇게나 절박하게 움직이는데 말이죠. 결국 시 지침을 얼마나 영리하게 맞추느냐가 재건축 성패를 가를 것 같아요. 아무리 2,280세대 대단지라도 설계 점수 못 따면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게 현실이니까요. 저도 이 동네 오래 살면서 6단지랑 13단지 분위기 차이를 매일 체감하고 있는데요. 6단지는 이미 큰 고비를 넘겼는데, 13단지는 이제 설계안부터 다시 만져야 할 판입니다. 공사비는 자꾸 오르고 시간은 가는데 설계 고집하다간 격차만 더 벌어질 것 같아요. 지금은 자존심보다 시 가이드라인 빨리 맞춰서 속도전 나가는 게 진정한 승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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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괜찮은수달
    1개월 전

    6단지 통과할 때랑 시청 분위기가 또 달라진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좋은오리
    1개월 전

    13단지 2,280세대나 되는데 설계 수정하려면 동의서 다시 받는 건 아니겠죠? 진짜 속도가 생명인데 안타깝네요.

  • 김호강
    1개월 전

    8단지는 공사비 965만 원이나 써냈던데... 우리 단지들도 설계 가이드라인 미리미리 체크 안 하면 나중에 분담금 폭탄 맞을까 봐 겁나요. 조합원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