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연혁
1개월 전

목동 13단지 보류 뜬 거 보니 2030년 고도제한이 진짜 공포네요

이번에 13단지가 통합심의에서 목동 최초로 '보류' 판정받는 거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직장인 입장에서 월급 쪼개며 몸테크 버티는 건데, 속도 밀리면 답이 없거든요. 이 숫자를 놓고 보면 14개 단지 중 첫 보류 사례라는 게 더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2,280세대 대단지라 설계 수정하고 다시 올리는 시간 자체가 다 돈이니까요. 문제는 단순히 설계 고치는 기간이 아니라 2030년 11월이라는 시한폭탄입니다. ICAO 고도제한 기준 바뀌기 전까지 사업시행인가 못 따내면 수익률은 그냥 박살 난다고 봐야죠. 자세히 보면 8단지가 평당 공사비 96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던진 이유도 보입니다. 공사비 비싸다고 재다가는 2030년 데드라인 걸려서 사업 자체가 미궁으로 빠질 수 있음을 직감한 거죠. 결국 용적률이나 대지지분이 아무리 좋아도 속도 못 내면 다 허상인 것 같습니다. 옆 동네 6단지는 이미 조건부로 통과했는데, 우리 단지만 뒤처지는 건 아닌지 밤잠이 안 오더군요... 직접 겪어보니 재건축은 관망하는 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계산기 두드려야 하는 영역임. 연봉 상승률보다 공사비랑 리스크 커지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합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2030년까지 남은 시간이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음을 깨닫게 됨. 설계 미준수 같은 변수 하나에 사업이 1~2년씩 밀리는 걸 보니 진짜 속도가 전부라는 생각뿐입니다. 앞으로 목동은 입지 싸움이 아니라 누가 먼저 고도제한 문턱을 넘느냐의 속도전이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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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우직한사슴
    1개월 전

    13단지 소유주인데 진짜 이번 보류 결정은 예상 못 했음... 멘붕 오네요.

  • 이훈원
    1개월 전

    맞아요. 8단지 평당 965만 원 보고 다들 미쳤다 했지만, 2030년 고도제한 리스크 생각하면 그게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용감한노루
    1개월 전

    저는 그냥 신축인 아델리체 들어온 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요... 재건축은 진짜 시간과의 싸움이라 직장인은 피가 마르죠. 13단지도 빨리 보완해서 다음엔 꼭 통과되길 바랍니다.

  • 서툰산토끼
    1개월 전

    고도제한 바뀌면 사업성 아예 안 나온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무섭네요.

  • 김별건
    1개월 전

    결국 속도가 곧 돈이죠. 6단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