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씩씩한개구리
1개월 전

목동 13단지 보류와 6단지의 격차, 영끌족이 웃는 날은 올까요?

목동이 이제 재건축 기대감으로 똘똘 뭉쳤는데, 최근 들려온 소식은 좀 당혹스럽네요. 정비사업 현황을 직접 훑어보니 목동 13단지가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통합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2.3조 원 규모의 대어라 관심이 컸는데, 건축이나 경관 배치 가이드라인을 못 맞춘 게 결정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왜 뼈아프냐면, 먼저 심의를 통과한 목동신시가지6단지와 너무 대조되기 때문입니다. 6단지는 지난 5월에 이미 '조건부 의결'로 통과해서 다음 단계를 밟고 있죠. 평당 1.1억 원이 넘는 6단지의 기세를 13단지가 이어가지 못하면서 단지별 자산 가치에도 뚜렷한 급간이 생기는 분위기예요. 단순히 학군지만 믿고 몸테크로 묻어가는 시대는 확실히 지난 것 같음... 더 큰 문제는 2030년 ICAO 고도제한 기준 변경이라는 시한폭탄인데요. 그전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따내야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는데, 이번 보류로 13단지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영끌족들의 계산기도 복잡해졌을 겁니다. 고도제한 리스크를 피하려는 속도전에서 밀리면 수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요. 결국 지금 목동은 학군 프리미엄보다 '행정적 속도'가 수익률을 결정짓는 냉정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이 데드라인 압박 속에서 심의 통과 여부에 따라 영끌족과 무주택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겠네요. 저는 당분간 6단지 같은 선두 그룹의 진행 속도를 기준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5

댓글
5개

  • 강원리
    1개월 전

    확실히 6단지랑은 온도 차가 확 나네요. 13단지 소유주들 속 좀 쓰릴 듯.

  • 잘난해달
    1개월 전

    아니 근데 배치 설계 가이드라인을 안 지켰다는 건 준비가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요? 심의가 장난도 아니고...

  • 너그러운오소리
    1개월 전

    고도제한 2030년이면 아직 여유 있는 줄 알았는데 목동은 진짜 타이트하네요. 사업시행인가까지 달려야 하니.

  • 류유명
    1개월 전

    글쎄요, 어차피 목동은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보류 좀 떴다고 학군지 가치가 어디 가나요? 결국은 다 가게 되어 있음.

  • 서러운다람쥐
    1개월 전

    직접 데이터 긁어서 정리해 주시니 보기 편하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