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0단지 유찰이 하이엔드 유치에 더 유리한 이유
최근 목동 10단지 2차 현장설명회가 현대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는 소식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게 오히려 '디에이치'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유치할 확실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상황을 데이터와 사례 기반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우선 사업 속도가 곧 수익성입니다. 공사비가 매달 오르는 시기엔 경쟁 입찰하겠다고 유찰을 반복하며 1~2년을 허비하는 게 조합원에게는 더 큰 손해일 수 있거든요. · 인근 6단지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6단지도 결국 DL이앤씨를 시공사로 확정하면서 '아크로 목동리젠시'라는 하이엔드 깃발을 꽂는 데 성공했잖아요. 우리도 억지로 경쟁 구도를 만들기보다 확실한 1군 건설사와 하이엔드 특화 조건을 협상하는 게 실익이 클 겁니다. · 불필요한 사업비 지출을 막는 안전마진 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합니다. 과열 경쟁으로 시공사가 쓰는 수십억의 홍보비는 결국 나중에 공사비 증액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그 비용을 단지 고급화에 쓰도록 유도하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죠. 결국 재건축은 속도전이고, 10단지 29평형 호가가 평균 24.3억 수준에서 견고하게 버티는 이유도 이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봅니다. 무의미한 경쟁 고집으로 시간을 버리기보다는, 1군과의 전략적 수의계약으로 빠르게 대장주 입지를 굳히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댓글2개
- 작은산토끼1개월 전
10단지 29평형 들고 몸테크 중인데 글 읽으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결국 속도가 돈이라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 김영민1개월 전
에이, 그래도 경쟁이 붙어야 조건이 좋아지죠. 단독으로 들어오면 건설사가 배짱 부릴 텐데 너무 낙관적이신 거 아님?
둥근새우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요즘 건설사들 선별수주 분위기라 억지로 경쟁 붙이다가는 아예 사업 멈춰버려요. 6단지 아크로 들어오는 거 보면 10단지도 현대가 디에이치 들고 오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조합에서 협상만 잘하면 수의계약이 훨씬 빠르고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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