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저층 실거래가 보니 층수보다 당첨이 우선인 이유
요즘 목동 재건축 단지들 층수랑 시공사 선정 소식 들리면서 커뮤니티가 떠들썩하네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실거래가 흐름을 좀 뜯어봤습니다. 얼마 전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 38평 3층이 17.1억에 거래됐더군요. 이게 꽤 의미가 있는 수치입니다. 2020년에 9층이 13.4억이었던 거랑 비교하면 층수가 낮아도 가격 방어가 확실히 된다는 증거거든요. 사실 저층이라고 하면 채광이나 사생활 걱정부터 앞서는 게 보통이죠. 하지만 지금 목동에서 추진되는 재건축 규모를 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목동 6단지는 최고 49층에 2,173가구 규모고, 10단지는 아예 4,248가구 대단지로 들어설 예정이라더군요. 이 정도 규모면 단지 내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웬만한 공원 수준으로 들어옵니다. 고층의 탁 트인 뷰도 좋지만, 대단지 저층은 내 집 정원처럼 조경을 누리는 맛이 또 있거든요. 특히 12단지처럼 GS건설이 겐슬러나 EDSA 같은 해외 설계사랑 협업하는 곳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요즘은 특화 설계로 저층부 단점을 보충하는 추세라 예전처럼 '저층은 무조건 거른다'는 식의 접근은 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신축 대단지라는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가 층수의 개별 단점을 충분히 상쇄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자금 계획만 확실하다면 층수 가리기보다는 일단 당첨권에 들어가는 게 실익이 클 것 같아요. 확정된 입지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붙는다면, 층수는 그다지 큰 리스크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댓글3개
- 이인가1개월 전
저층도 요즘은 필로티 높게 뽑아서 옛날 같지 않아요. 조경 잘 된 단지는 오히려 저층 선호하는 분들도 꽤 많음.
- 권건희1개월 전
그래도 전 고층이요. 나중에 매도할 때 환금성 생각하면 로열층이 속 편하더라구요. 3층이랑 중층이랑 가격 차이 벌어지면 속 쓰릴걸요?
- 김나준1개월 전
이분 말씀에 공감하는 게, 목동 10단지 4천 세대 넘어가면 층수보다 단지 내 위치가 더 중요해질 겁니다. 브랜드랑 입지 믿고 가는 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