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명랑한돌고래

목동 재건축 담합 소문이 진짜면 큰일인데요

예전 목동은 그냥 낡은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는 조용한 동네였는데 요즘은 단지마다 걸린 현수막이나 홍보관들 보면 분위기가 진짜 낯서네요. 근데 요새 목동신시가지 전체적으로 돌고 있는 소문들 들어보면 묘하게 찜찜한 구석이 있습니다. 홀수는 S사, 짝수는 H사가 들어오기로 이미 구역을 다 나눴다는 식의 구체적인 담합 얘기가 파다하더라고요.. 실제로 돌아가는 분위기를 봐도 13단지는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고 12단지는 GS건설이랑 가는 식인데, 정말 피 터지는 경쟁 없이 다들 조용히 수의계약으로 흐르는 듯싶어요 시공사끼리 경쟁이 안 붙으면 공사비만 계속 오를 텐데 걱정이에요. 4단지가 평당 1,010만원이나 부르고 9단지도 980만원 선이라는데, 나중에 조합원들이 건설사 상대로 협상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소문처럼 건설사들이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나눠 먹기로 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유주들 몫이 될 것 같네요. 엄청난 공사비랑 사업이 늦어질까 봐 걱정되는 걸 생각하면 브랜드 들어온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닌 듯해요. 집주인이 분담금을 낼 수 있느냐에 따라 나중에 웃는 단지가 확실히 달라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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