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오주
1개월 전

목동우성2차 실시설계 단계 진입이랑 실거주 입장의 고민

오늘 단지 산책하다가 리모델링 관련해서 이웃분들이랑 잠깐 이야기를 나눴어요. 지금 목동우성2차 리모델링이 건축 구조 실시설계 단계까지 왔다고 하더라고요. 전체 8단계 중에 이제 딱 절반 정도 온 셈인데, 생각보다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갈 길이 멀어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2000년에 지어진 아파트라 벌써 25년이나 됐잖아요. 1,140세대나 되는데 지하주차장이 엘리베이터랑 연결이 안 돼서 비 오는 날은 좀 고생스럽거든요. 주차 공간도 세대당 1.2대라 밤늦게 오면 자리 찾느라 단지를 몇 바퀴씩 돌 때도 있구요. 이런 불편함 때문에 리모델링이 빨리 됐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긴 합니다. 근데 또 실시설계 단계라는 게 결국은 공사비나 분담금이 구체화되는 시점이잖아요. 지난달 권리변동계획 총회에서 안건들이 가결되긴 했지만, 막상 나중에 내야 할 돈이 얼마일지 생각하면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더라고요. 32평 살면서 13억 중반대 호가 오가는 거 보면 든든하다가도, 이주비 대출 60% 나온다는 소식에 계산기 두드려보면 한숨이 살짝 나오기도 해요. 그래도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잡혀 있고 동의율도 60% 넘었다니 추진력은 있어 보입니다. 옆집 분은 벌써 이사 갈 집 알아보시던데 저는 아직 좀 더 지켜볼려구요. 실시설계 끝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윤곽이 더 확실해질 것 같거든요. 지금 당장 짐 쌀 단계는 아니지만 마음의 준비는 슬슬 해야 하나 싶네요. 요즘 단지 분위기가 예전보다 확실히 좀 들떠 있는 느낌이긴 해요. 구조 진단하고 설계안 나온다니까 다들 기대가 크신 것 같더라고요. 아직은 펜스 친 것도 아니고 평소랑 똑같은 일상인데 말이죠. 결국 분담금이랑 이주 시점이 관건일 텐데, 다른 분들은 지금 이 단계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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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빠른다람쥐
    1개월 전

    엘베 연결 안 되는 게 진짜 크죠. 비 올 때 짐 들고 계단 오르내리면 리모델링 절실해짐..

  • 이원석
    1개월 전

    실시설계 단계면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근데 분담금 확정될 때가 고비라 다들 긴장하는 듯.

    김가혁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분담금이 제일 문제죠. 롯데에서 공사비 얼마나 부를지가 관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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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은도마뱀
    1개월 전

    저는 그냥 지금 이대로도 살만하던데.. 굳이 그 큰돈 들여서 해야 되나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