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3단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실거주 유지 여부 판단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밤잠을 좀 설쳤습니다. 다들 목동3단지 정비구역 지정됐다고 축제 분위기라는데, 막상 여기서 몸테크하는 제 입장에서는 설렘보다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이제 겨우 전체 10단계 중에 4단계인 정비구역 지정 완료된 거잖아요. 2025년 10월에 단계 하나 넘었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조합 설립하고 사업시행인가까지 갈 길이 구만리라 참 막막합니다. 지금 35평 호가가 30억을 넘보고 있는데, 이 가격에 내 집 내놓으면 정말 팔릴지 감이 안 와서 계속 네이버 부동산만 새로고침하게 돼요. 주차는 말할 것도 없이 0.75대라 매일 밤 이중주차 전쟁인데, 이 고생을 10년 넘게 더 할 수 있을지 제 인내심을 시험하게 되네요. 그래도 파리공원 산책하다 보면 '아, 이 인프라 포기 못 하지' 싶다가도, 층간소음 겪을 때면 당장이라도 신축으로 갈아타고 싶어 마음이 널을 뜁니다. 현실적으로 분담금이나 향후 일정도 안 나온 상태라 지금이 엑시트 타이밍인지 아니면 끝까지 버티는 게 정답인지 결론이 안 서요. 결국 목동의 미래 가치는 확실하지만, 지금의 생활 질을 포기하면서까지 버티기엔 제 40대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4개
- 김승경1개월 전
3단지는 학군이 워낙 깡패라 실거주 만족도는 높지 않나요? 주차가 헬이긴 해도 정비구역 지정됐으니 이제 버티기 한판이죠.
- 느린돌고래1개월 전
호가 30억이면 솔직히 고민되실 만함. 저라면 그 돈으로 신축 대장주 갈아타고 몸테크 끝낼 것 같아요. 시간이 제일 큰 비용입니다.
김기석1개월 전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3단지 살다가 작년에 나갔는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해서 후회 1도 없습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강원지1개월 전
구역 지정된 게 어디예요. 목동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마음 비우고 계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기다란코알라1개월 전
근데 지금 팔고 어디로 가시게요? 목동 인프라 맛들이면 웬만한 서울 신축 가도 만족 안 되실 텐데 잘 생각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