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고나세
목동금호어울림 44평 16억 넘겼는데 지금 진입은 좀 무리일까요
과거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 좀 했던 기억 때문인지, 요즘은 매수 버튼 누르기 전에 손품부터 지독하게 팔게 되네요. 목동금호어울림 44평형이 지난 8월 26일에 16억 4천만 원에 실거래가 찍혔더라고요. 이게 7층 매물인데, 최근 1년 치 거래 5건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직전 최저가인 14억 8천만 원이랑 비교하면 1억 6천만 원이나 차이가 나니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벌써 여기까지 왔나' 싶어 마음이 좀 조급해질 법도 하죠. 근데 지금 나와 있는 호가를 보니까 평균 17억 선에 맞춰져 있네요.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더 앞서나가는 전형적인 분위기인데, 저처럼 예전에 고점에서 물려본 사람들은 이 구간에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단지 규모가 371세대로 아담한 편이라 매물이 귀하긴 하겠지만, 21년 차 구축에 이 가격대를 태우는 게 맞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거든요. 결국 목동 학군지라는 입지 가치를 지금 이 가격에 선반영해서 들어갈 것이냐, 아니면 대출 규제 같은 변수를 보고 한 템포 죽이고 기다릴 것이냐의 싸움 같습니다. 자금 여력이 타이트해서 영끌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금의 신고가 근접 흐름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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