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목동아델리체 18억 중반 안착을 보며 드는 생각
부동산 시장에서 수십 년간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굴러보니, 결국 시장의 온도는 데이터보다 현장의 숨소리에서 먼저 느껴지곤 합니다. 지난 7월 28일에 래미안목동아델리체 32평이 18억 7,000만원에 실거래된 걸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 가격이 찍혔다는 건 신정동 일대 대장주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를 잠재우기에 충분한 수치니까요. 지금 33평 매물 호가를 보면 평균 19억 3,400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실거래가보다 호가가 6,000만원 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건 매도인들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이죠. 낮게는 18.5억부터 20.8억까지 벌어져 있는데, 18.7억 실거래는 추격 매수자들에게 아주 강력한 기준선이 될 겁니다. 내가 이 동네를 오래 지켜봤는데 1,497세대라는 규모는 하락장에서도 하방 경직성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2021년 입주한 래미안 브랜드 신축이라는 점은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안전판 역할을 하거든요. 지금 '더 떨어지겠지' 하며 관망하는 분들과 '지금이 적기다' 하고 들어가는 분들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겁니다. 경험상 시장이 횡보할 때 실거래가 찍히는 걸 보고 움직이면 이미 호가는 저 멀리 달아나 버리곤 했어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이 정도 급지의 자산을 장기 보유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18억 중반대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물론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은 가장 큰 리스크겠죠. 하지만 양천구 신축 공급 물량을 따져봤을 때 이만한 대안이 없다는 점도 냉정하게 계산기에 넣어봐야 합니다. 결국 부동산은 시간과의 싸움이니 젊은 분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큰 방향성을 보셨으면 하네요.
댓글4개
- 주석기1개월 전
확실히 18억 선이 바닥이라는 게 증명된 느낌이군요.
- 성실한돌고래1개월 전
내가 봐도 지금이 무릎은 맞음. 더 기다리다간 어깨에서 잡게 될걸요.
- 이훈훈1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감사합니다. 아델리체가 신정동 대장 노릇은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호가가 안 빠지는 이유가 다 있겠죠. 금리만 좀 도와주면 20억 클럽 복귀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 김승다1개월 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장기 보유 관점에 한표 던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