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김빈린

안양 삼성래미안 2천 세대 규모 대비 생활 밀도 따져보니

안양동 삼성래미안 32평 호가가 9억 중후반까지 붙어 있네요. 2천 세대 가까운 대단지라 규모 면에서는 확실히 압도하는 맛이 있습니다. 수익률 따지는 투자자 입장에서 단지 규모는 곧 환금성이라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2002년 입주 단지다 보니 규모 대비 생활 밀도가 어떨지 계산이 필요해 보이네요. 여기가 지하주차장이 동이랑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이 안 되는 구조잖아요. 세대수가 1,998세대로 워낙 많다 보니 출퇴근 시간 동선 꼬임이나 주차장 병목이 꽤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물리적 한계가 실거주 편의성을 얼마나 깎아먹고 있는지 체크가 안 되네요. 단지가 넓으면 동간 거리나 단지 내 이동 거리도 무시 못 할 텐데 말입니다. 단지 내 초등학교도 있고 안양천 산책로 같은 인프라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대기나 단지 내 이동 시 느끼는 실제 혼잡도는 데이터만으론 안 나오네요. 혹시 실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비 오는 날 주차 이동이나 출근길 정체 정도 체감하시는 분 계실까요. 숫자상으로는 메리트가 있는데 실제 밀도를 견딜 만한 수준인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매도할 때 이런 생활 밀도 차이가 가격 방어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좀 더 따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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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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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용

    대단지라 단지 안에서 걷는 거리도 꽤 됩니다. 운동 삼아 걷기엔 좋지만 바쁠 땐 좀 길게 느껴지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