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농장 8천세대 수익으로 재건축 분담금 낮춰야 함
야근하고 방금 들어왔는데 단지 앞 재건축 분담금 대자보 보고 잠이 싹 달아나네요. 직주근접 하나 보고 영끌해서 들어왔고 교통비 아낀 거 월 단위로 계산하며 버텼거든요. 근데 이 분담금이면 그동안 아낀 돈 수십 년 치가 한순간에 증발하는 꼴이라 허무합니다. 결국 일반분양 수익이 터져야 조합원들 숨통이 트이는데 시청은 지금 대안도 없이 공급만 외치고 있는 게 현실이죠. 가장 확실한 카드는 배우 하영 조상 땅으로 알려진 안양 농장 부지라고 봅니다. 8,000세대면 웬만한 대단지 몇 개급인데 이걸 공공으로 풀어서 사업성 개선에 써야 하거든요. 해당 부지는 친일 논란 때문에 매각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시청이 이 땅을 수용해서 개발 가이드라인을 다시 짜야 합니다. 저처럼 도보 출퇴근이 생존인 직장인들은 여기서 쫓겨나면 인생 계획이 다 틀어집니다. 교통 좋은 곳이 집값 버텨준다는 확신은 있지만 당장 낼 현금이 없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요. 그래서 시청에 항의할 때도 단순히 공급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농장 부지 개발 수익을 기존 재건축 단지들 분담금 완화로 환수하라고 강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결국 분담금 고통을 덜어주는 게 안양 재건축의 생사라고 봅니다. 시청이 이 노다지 땅을 어떻게 쓰는지 끝까지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어요.
댓글2개
- 용감한황새1개월 전
직주근접 포기 못 해서 안양 왔는데 분담금 들으니 진짜 아찔하네요. 농장 부지 수익 환수 논의라도 제대로 시작됐으면 좋겠습니다.
- 엄청난생쥐1개월 전
농장 부지 그거 이미 팔렸다는 소문도 있던데요. 그리고 그거 판 수익을 왜 재건축 단지에 주나요? 시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