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농장 8천세대 공급, 재건축 대안으로 실현 가능할까
남양주 덕소에 70만 평 규모 미니신도시 들어온다는 소식 보셨나요. 기사 읽다 보니 문득 우리 안양에도 그만한 유휴 부지가 있었지 싶어 다시 찾아봤습니다. 말씀드리는 곳은 바로 배우 하영 조상 소유로 알려졌던 그 농장 부지인데요. 여기 규모가 아파트 8,000세대는 족히 지을 수 있는 땅이라 공급 가뭄의 해법으로 자꾸 거론되죠. 다만 지금 안양은 재건축 규제나 사업성 논란 때문에 신축 공급이 워낙 예민한 상황이라 이런 유휴 부지 활용안이 더 간절하게 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볼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첫째, 소유권 관계가 아직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이미 매각됐다는 추측도 돌고 있어서 지자체가 당장 수용해서 개발할 수 있는 단계인지가 의문이고요. 둘째, 설령 개발된다 해도 기존 도심과의 교통 연계가 관건입니다. 박달한일유앤아이 같은 외곽 단지들이 최근 32평 5.9억으로 신고가를 찍으며 버티고는 있지만 대규모 공급이 들어올 때의 인프라 과부하 리스크는 계약 전 반드시 짚어야 할 대목이죠. 결국 안양 농장 부지는 잠재력은 엄청나나 확정된 호재로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재건축이 막힌 지금 대안으로 매력적이긴 해도 서류상 깨끗해질 때까지는 보수적으로 보시죠.
댓글3개
- 날카로운올빼미1개월 전
8천 세대면 래미안메가트리아 두 배 규모인데 이게 들어오면 안양 판도가 바뀌긴 하겠네요. 근데 땅주인 문제가 복잡해서 십 년 안에는 힘들걸요.
최별호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소유권이 제일 골치 아플 거예요. 나라에서 환수하네 마네 소리 나올 때부터 이미 사업성은 산으로 갔다고 봐야죠.
답글 1개 펼치기 - 홍종별1개월 전
일단은 지켜보는 게 맞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땅에 미리 김칫국 마시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거든요.
- 외로운수달1개월 전
저는 좀 긍정적으로 봅니다. 안양에 이만한 노다지 땅이 없는데 시에서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