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이리정

메가트리아의 실거주 가치에 자이퍼스니티의 U자 특화가 더해지면

안양에서 오래 살다 보니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같은 대단지가 주는 묵직한 힘을 매일 느낍니다. 입주한 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4,250세대 규모에서 나오는 커뮤니티나 조경은 여전히 안양의 기준점이죠. 이 동네 토박이들 사이에서도 메가트리아만큼 단지 구성이 옹골찬 곳이 드물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어요. 이런 탄탄한 대장주가 버텨주니 새로 들어올 단지들에 대한 눈높이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화제인 안양종합운동장 자이퍼스니티의 U자형 특화 설계가 딱 그런 기대치를 채워주는 모양새인데요. 단순한 장식인 줄 알았더니 스카이라운지 두 곳을 잇는 실질적인 구조물로 설계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 U자형 디자인은 이미 사업시행인가까지 완료된 확정 사항이라 변경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측면 마감재를 제대로 입히고 야간 조명라인까지 설치한다는 기술적 검토안을 보니 꽤 공을 들이는 눈치임. 이게 완공되면 안양의 스카이라인이 기존의 평범한 아파트 숲과는 확실히 차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최근 박달동원베네스트 32평이 4.5억까지 내려가 거래되며 시장에 긴장감이 도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메가트리아가 잡은 실거주 안정성에 자이퍼스니티의 하이엔드 감성이 더해지면 지역 가치는 더 탄탄해질 겁니다. 안양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수도권 핵심 랜드마크 입지로 재편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옛날 종합운동장 주변 생각하면 정말 천지개벽 수준이라 격세지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단지의 기본기와 신축의 혁신이 만나서 안양의 위상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다만 고물가 시대에 이런 특화 설계가 공사비 갈등 없이 원안대로 잘 구현될지가 관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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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한결같은고니

    메가트리아 살고 있는데 단지 조경 하나는 정말 볼매입니다. 자이퍼스니티까지 들어오면 비산동 일대 분위기 확 살겠어요.

  • 박승용

    자이 U자형 브릿지 실제로 보면 야경 장난 아닐 듯요. 사업시행인가 났다니 큰 고비는 넘긴 셈이네요.

  • 김오린

    박달동 실거래 떨어진 거 보니까 아직 안심하긴 일러 보입니다. 특화 설계도 좋지만 분양가가 문제일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