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슬픈독수리
동편마을4단지 711세대 규모가 주는 실거주 밀도 관찰
직접 발품 팔아보니까 동편마을4단지는 확실히 그 세대수에서 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네요. 제가 예전에 무조건 크면 장땡인 줄 알고 2,000세대 넘는 곳 들어갔다가, 출근 시간마다 엘리베이터 전쟁 치르고 커뮤니티 헬스장 자리 없어서 허탕 치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 고생한 이후로는 단지 규모가 주는 생활 밀도를 제일 먼저 보게 되는데, 여기는 711세대 정도라 그런지 단지 안이 막 붐비거나 치인다는 느낌은 덜한 것 같습니다. · 일단 동수가 단출해서 입구에서 집까지 동선이 꼬이지 않고 참 깔끔하더군요. · 세대수가 아주 많지 않으니 단지 내 이동도 금방이고 전반적으로 차분한 결이 느껴집니다. 물론 14년 6개월 정도 된 연식이라 요즘 나오는 신축급 대규모 커뮤니티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실제로 살면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밀도만 따지면 이런 적정 규모가 오히려 실속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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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재훈
저도 세대수 너무 많으면 피곤하더라고요. 여기는 38평이 주력이라 그런지 단지 자체가 좀 묵직하고 여유 있는 느낌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