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김서정
동편마을4단지처럼 신호등 없이 등하교하는 곳이 진짜 귀하긴 해요
동편마을 입구 쪽 산책하다 보면 다른 동네랑은 공기부터 다른 느낌이 들어요. 단지 입구에 바로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어서 장바구니 들고 나오는 분들이 꽤 보이던데, 생활 동선이 깔끔하게 짜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012년에 지어진 14년 차 단지인데도 지상에 차가 안 다닌다는 게 이 단지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요즘 신축이야 당연한 거지만, 이 시기에 지어진 700세대 넘는 아파트 중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정말 신경 써서 만든 티가 팍팍 나거든요 무엇보다 해오름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이 인상적인데, 신호등 한 번 안 건너고 학교까지 갈 수 있던데요. 어린 자녀 둔 부모님들 입장에선 이런 안전한 등굣길 하나만으로도 이 동네를 선택하는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ㅎㅎ 인덕원역까지는 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라 아주 역세권은 아니지만, 38평 이상의 대형 평수 위주라 그런지 동네 자체가 여유로워요 그래도 이런 넓고 여유로운 동네에 사는 이상 주차 문제는 신경 쓰이던데요. 오래 볼수록 이 동네는 단순히 집값 숫자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쾌적함과 가치가 느껴지는 곳인 듯싶어요 주변에 개발이 계속 진행되도 동편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만큼은 변하지 않고 쭉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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