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 안양 농장 8,000세대 공급설까지 겹치니 공기가 차갑네요
오늘 장 보러 나갔다가 동네 분들 하시는 얘기 들었는데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네요. 27일에 금리 또 올린다는 기사가 떴더라고요. 안양천 산책하다 보면 메가트리아랑 안양역푸르지오더샵 규모에 압도되곤 하는데 신축 대단지들도 이제는 금리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요즘 평촌 재건축 선도지구 기대감으로 들썩이던 단지들이 꽤 있었잖아요. 근데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니까 매수 문의가 쑥 들어갔다는 소리가 들려요. 대출 규제까지 겹친 상황이라 실거주자들 입장에서도 선뜻 움직이기 무서운 타이밍이죠. 여기에 안양 농장 부지 얘기도 계속 나오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하영 조상 땅이었다는 그 농장 부지에 8,000세대나 들어올 수 있다면서요? 실제로 아파트 공급이 그만큼 쏟아지면 지금 시세가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물론 당장 지어지는 건 아니겠지만 심리적인 압박은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평소에 비산동 쪽 구축 단지들 보면 가격 방어력이 꽤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대규모 공급 소식에 금리 악재까지 겹치니 자산 가치가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8,000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 기존 단지들 전세가부터 흔들릴 텐데 말이죠. 결국 이번 금리 인상이 안양 핵심지 아파트들의 진짜 체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신축 대단지 선호도는 여전하겠지만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과정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한동안은 그냥 동네 돌아가는 꼴만 조용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공급 대안이 구체화될수록 입지 좋은 곳과 밀리는 곳의 차이가 더 극명해질 것 같네요. 해석은 각자 다르시겠지만 제가 체감하는 동네 공기는 일단 이렇습니다.
댓글2개
- 굳은표범1개월 전
농장 부지 8천 세대면 진짜 어마어마한 물량이죠. 안양 바닥에 그만한 땅이 또 있을까 싶네요.
송혜규1개월 전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근데 농장 부지 환수니 뭐니 해도 실제 삽 뜨기까진 한참 걸릴 텐데 너무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답글 1개 펼치기 - 줄기찬벌새1개월 전
금리 0.25 올리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영끌하신 분들은 이자 몇십만 원씩 더 나가는 게 현실이라... 당분간 거래 절벽은 확정인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