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중앙 9.5억 거래 보면서 느낀 커뮤니티의 힘
제가 십여 년 전쯤에 무리해서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거든요. 그때는 단순히 입지만 좋으면 장땡인 줄 알았는데 요즘 안산 돌아가는 꼴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어제 지인이랑 힐스테이트 중앙 단지 안을 좀 걷다 왔습니다. 조경이며 커뮤니티 입구부터가 제가 사는 구축이랑은 공기 자체가 다르더군요. 아 근데 솔직히 좀 배는 아팠습니다. 안산 힐스테이트 중앙 34평형이 이번에 23층 매물로 9.5억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이 금액이면 예전 안산 가격 생각하던 분들은 기함하실 텐데, 막상 현장 분위기 보면 다들 수긍하는 눈치라 더 무섭습니다. 결국 구축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이런 프리미엄 커뮤니티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겁니다. 비싼 재산세 걱정보다 내 집의 가치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시설로 증명되는 게 더 크니까요. 저도 그때 욕심 줄이고 이런 실거주 만족도 높은 곳을 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제는 안산도 10억 클럽을 코앞에 둔 만큼 단순 입지 너머의 가치를 읽는 눈을 길러야겠습니다.
댓글4개
- 김희안2개월 전
9.5억이면 취득세에 보유세까지... 예전 안산이 아니긴 하네요.
- 서툰뱀2개월 전
커뮤니티 맛 들이면 구축 절대 못 갑니다. 저도 르엘이나 디에이치 같은 곳 커뮤니티 보고 오면 저희 집 오기 싫어지더라고요.
- 민주이2개월 전
실거래 9.5억 찍혔으면 이제 안산 대장주 입지는 확실히 굳히는 모양새네요. 세금 무서워도 오르는 놈이 장땡임.
- 안호현2개월 전
당시 숫자 뼈아프게 기억하신다니 남 일 같지 않음. 저도 갈아타기 타이밍 놓치고 멍하니 있다가 지금은 그냥 관망 중입니다. 결국은 새 아파트가 답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