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람찬흰곰
3개월 전

주공1단지 신저가인데 배우자는 신안산선만 믿자네요

어제 안산 주공1단지 17평이 2억에 찍힌 실거래가를 보고 배우자랑 한바탕했습니다. 저는 하락장에서 저층이나 못난이 매물은 환금성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와이프는 신안산선 개통되면 어차피 다 같이 우상향할 거라며 지금이 기회라고 우기더군요. 감성적인 배우자는 벌써 여의도까지 20분대 주파하는 시속 110km 급행열차 타는 상상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시장을 보면 지금 안산은 상승 동력이 예전만 못합니다. 여의도 직결 호재는 이미 시세에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3기 신도시 등 서울에 더 가까운 공급 물량이 대기 중이라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실제로 주공1단지 2억 신저가는 시장이 보내는 아주 명확한 경고 신호라고 봅니다. 지금은 분위기에 휩쓸려 덜컥 잡을 타이밍이 아니에요. 신안산선이 들어온다고 해도 입지적 한계와 공급 폭탄을 이겨낼 단지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일단 호가가 더 조정되는지 지켜보면서 실거래가가 바닥을 다지는 지점을 포착하는 게 우선입니다. 아무리 호재가 좋아도 숫자가 증명하지 못하는 투자는 도박이나 다름없죠. 저는 이번 조정기에 가격이 어디까지 밀리는지 끝까지 추적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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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이정
    3개월 전

    2억이면 진짜 많이 밀렸음. 신안산선 속도고 뭐고 일단 하락장에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베테랑의 정석이죠.

  • 산뜻한돌고래
    3개월 전

    배우자분 마음도 이해는 가요. 근데 3기 신도시 물량 쏟아지면 안산 외곽은 진짜 답 안 나옵니다. 데이터로 설득하셔야 함.

  • 즐거운사자
    3개월 전

    주공1단지 신저가는 좀 충격이네요. 여의도 가깝다 해도 결국 실거주 수요가 받쳐줘야 하는데 요즘 분위기가 참...

  • 낭만적인벌새
    3개월 전

    타이밍형 투자자라면 지금은 관망이 답임. 바닥 확인 안 됐는데 들어가는 건 칼날 잡는 꼴이죠. 저도 조금 더 기다려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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