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굳은코끼리
3개월 전

안산 주공5단지 평당 3300 보니까 옛날 상투 잡던 기억이 납니다

누가 좀 대신 결정해줬으면 싶을 정도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요즘 안전진단 통과 기준 완화된다고 노후 단지들 속도 붙는다는 기사가 쏟아지더라고요. 안산의 대장이라는 주공5단지 평당가가 벌써 3,302만 원 수준이라는데, 솔직히 다시 가슴이 뛰면서도 한편으로는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제가 그때, 2021년 불장 끝자락에 남들 따라 영끌해서 상투 잡았다가 아주 호되게 당했거든요. 당시 7억 중반에 산 아파트를 3년 넘게 버티다 결국 1.5억 손해 보고 던졌던 기억이 아직도 뼈아픕니다. 그때의 그 자괴감이란… 아,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지금 주공8단지 22평도 3.1억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했다는 소식이 들리니 마음이 더 급해져요. 신안산선 들어오면 여의도까지 금방이라는데, 지금이라도 주공5단지 몸테크를 들어가는게 맞을까 싶네요. 은퇴는 다가오는데 마지막 승부처가 여기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무덤이 될지 잠이 안 옵니다. 한번 데여본 늙은이의 기우일까요, 아니면 지금이 정말 갈아타기 마지막 기회일까요? 교훈: 과거의 손실은 잊어야 하지만, 그때의 조급함까지 잊으면 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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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윤훈성
    3개월 전

    상투 잡고 1.5억 손절하신 건 마음 아프시겠지만... 주공5단지는 안산에서 입지 독보적이라 결이 좀 다르지 않을까요?

  • 예쁜새우
    3개월 전

    저도 그때 영끌했다가 아직도 물려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근데 신안산선 여의도 직결은 진짜 무시 못 할 호재라 저도 고민 중입니다.

  • 푸르른닭
    3개월 전

    주공8단지 3.1억 신고가 찍은 거 보면 바닥은 확실히 다진 느낌이에요. 안전진단 완화가 생각보다 파괴력이 커서 이번엔 좀 다를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님처럼 한번 실패해 본 분들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결국 돈 버는 길이더라고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분담금 계산부터 꼼꼼히 해보심이 어떨까요?

  • 둥근다람쥐
    3개월 전

    평당 3,300이면 안산 최고가 수준인데... 굳이 지금 진입해야 할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