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현대2차 5.2억 신고가, 미분양 속 보석은 결국 대형일까요
겉만 번드르르한 신축 대장 아파트라고 다 같은 대접을 받는 게 아니더군요. 예전 안산은 공단 배후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주거 쾌적성보다 직주근접 가치가 우선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수도권 외곽도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시점이죠. 안산도 단지별로 온도 차가 꽤 심하더라고요.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 의외의 데이터들이 찍히고 있습니다. 1) 안산현대2차 42평형: 2026년 7월 20일에 5.2억 원 신고가 경신 (직전 4.5억). 2) 상록삼보 36평형: 2026년 7월 17일에 4.4억 원 신저가 기록. 불과 3일 차이로 같은 지역에서 한쪽은 7천만 원이 뛰고 한쪽은 바닥을 쳤어요. 단순 연식보다 주취 소란이나 치안 같은 거주 환경 인식이 가격에 녹아드는 분위기입니다. 술 취한 사람이 전봇대에 소주병 던지는 동네는 아무래도 실거주 수요가 빠질 수밖에 없거든요. 아마 제가 착각한 게 아니라면 민도 차이가 시세 격차를 더 벌릴 겁니다. 결국 신축 브랜드보다 입주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주거 문화가 진짜 가치를 가를 기준이 될 것 같아요. 아무리 비싼 아파트라도 기초 질서가 무너져 있으면 결국 보석이 아니라 돌덩이로 남겠죠. 관리 잘 되는 구축 대형의 반등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댓글5개
- 동그란생쥐1개월 전
숫자로 보니까 확 와닿네요. 현대2차 7천 상승은 이 시국에 진짜 대단함.
- 가냘픈산양1개월 전
민도가 진짜 무시 못 하죠. 밤에 술병 깨지는 소리 들리는 동네에서 애 키우고 싶겠어요? ㅠㅠ 그래서 구축이라도 동네 분위기 깔끔한 곳으로 몰리는 듯합니다.
- 조그만표범1개월 전
상록삼보 신저가는 좀 충격인데... 평수 대비 가격 메리트 있어 보여도 치안 불안하면 저라도 거를 것 같아요.
- 검은날다람쥐1개월 전
제가 알기로 안산현대2차가 관리가 꽤 빡빡하게 된다고 들었어요. 주차나 흡연 관리만 잘 돼도 구축 대형은 수요가 꾸준하죠. 데이터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음.
- 정솔오1개월 전
지방 미분양 속에서 보석 찾으려면 결국 발품 팔아서 밤에 그 동네 분위기부터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