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김규영
3개월 전

안산현대1차 안전진단 소식에 옛날 상투 잡던 생각나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산 노후단지 투자는 진짜 엉덩이 무거운 분들만 해야 합니다. 덜컥 들어갔다가 마음 고생만 하고 기회비용 다 날리기 딱 좋거든요. 요즘 안산현대1차 같은 노후단지들이 안전진단 기준 완화 덕에 속도 좀 붙는 모양입니다. 신안산선이 여의도까지 시속 110km로 쏴준다는 호재도 여전히 살아있죠. 근데 저는 이런 뉴스 들릴 때마다 예전에 상투 잡고 피눈물 흘리던 제 모습이 겹쳐 보여서 조심스럽네요. 신안산선이 들어온다지만 현실은 주공7단지 28평이 3억 5,000만 원까지 밀리는 게 지금 안산 바닥 민심입니다. 직전보다 2,000만 원이나 빠진 수치인데, 이게 구축 투자의 무서운 점이죠. 저도 10년 전에 호재만 믿고 '영끌' 했다가 5년을 제자리걸음 한 적이 있거든요. 당시 매수가 대비 1억 가까이 손해 보면서 겨우 탈출했는데 그땐 진짜 잠도 안 오더라고요. 물론 되는 놈은 됩니다.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메트로단지 24평이 7억 원 찍는 거 보면 안산 은 이제 철저히 양극화로 가는 듯해요. 결국 신축 선호 현상이랑 외곽 구축의 한계가 명확히 갈리고 있다는 뜻이겠죠. 안전진단 통과가 능사는 아니라는 걸 뼈아프게 배운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 안산 노후단지 보시는 분들은 본인이 몸테크를 10년 이상 버틸 수 있는지부터 자문해보세요. 그거 안 돼면 그냥 마음 편하게 대장주 신축 가는 게 답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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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줄기찬낙타
    3개월 전

    경험담 추. 저도 예전에 안산 투자했다가 기회비용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 이원민
    3개월 전

    안산현대1차 속도 붙는 건 좋은데 추가분담금 생각하면 머리 아플 텐데.. 실거주 아니면 진짜 신중해야 할 타이밍인 건 맞네요.

  • 김석기
    3개월 전

    주공7단지 3.5억 실거래 뜬 거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확실히 구축들은 신안산선 들어올 때까지 버티는 힘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괜히 몸테크한답시고 들어갔다가 수리비만 왕창 깨지고 마음고생 하느니 그냥 돈 좀 더 보태서 신고가 찍는 대장주 가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지도 모르겠음.

  • 이성석
    3개월 전

    진짜 뼈 때리는 조언이네. 나도 요즘 안산 재건축 보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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