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이별태
2개월 전

시흥배곧SK뷰 보면 요즘 '헤쳐모여' 세대들 무섭게 들어오네요

제가 예전에 성급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피 본 사람이라 아는데, 요즘 시흥 배곧 쪽 분위기는 예전의 그 변두리 느낌이 전혀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배곧신도시 대단지들은 부모님 근거리에 살려는 3040 세대들이 '헤쳐모여' 하면서 실거주 하방을 아주 단단하게 다지고 있어요. 이게 단순히 집값이 싸서 오는 게 아니라, 시흥배곧SK뷰 같은 1,442세대 대단지의 커뮤니티나 인프라를 부모님 세대와 공유하려는 니즈가 엄청납니다. 실제로 시흥배곧SK뷰 34평형 호가가 7.18억까지 형성되어 있는데, 이게 근처 시흥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센트럴파크 33평 6.54억이랑 비교해봐도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에 딱 붙어있는 느낌이죠. 저도 그때 부모님 옆으로 갔어야 했는데, 괜히 혼자 상투 잡았다가 고생만 했거든요. 지금 시흥에 2만 세대 추가 공급 썰까지 도는데도 대단지들 가격이 버티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심지어 시흥배곧한신더휴 35평도 6.38억 선에서 거래되면서 신도시 벨트를 촘촘하게 메우고 있어요. 외곽 빈 땅에 아파트 짓는다는 얘기가 나와도 이 대단지들의 균질성은 무시 못 할 수준입니다. 결국 부동산은 사람이 모이는 곳, 특히 가족 단위로 묶이는 곳이 정답이라는 걸 오늘도 뼈아프게 다시 느끼고 갑니다. 나이 먹으니 부모님 가까이 사는 게 최고의 재테크라는 말이 이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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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류솔솔
    2개월 전

    저도 부모님 따라 배곧 입성했는데 진짜 삶의 질이 달라요. 애 키우기도 좋음

  • 윤예윤
    2개월 전

    예전엔 시흥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데 요즘 호가 보면 확실히 상급지 따라가려는 힘이 느껴집니다. 저도 한신더휴 고민하다 놓쳤는데 아쉽네요.

  • 용감한족제비
    2개월 전

    에휴 제가 그때 갈아타기만 잘했어도 지금쯤 배곧 SK뷰에서 부모님 모시고 고기 굽고 있었을 텐데요.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자조 섞인 웃음만 나오네요. 그래도 실거주 한 채는 역시 진리라는 걸 다시금 배웁니다.

  • 이우욱
    2개월 전

    2만 세대 들어오면 공급 폭탄 아니냐고들 하는데, 인프라 갖춰진 대단지는 오히려 더 귀해질 듯